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1.04.15 10:07
원격화상회의로 진행된 협약식 장면
원격화상회의로 진행된 협약식 장면 (사진제공=세브란스병원)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골다공증 등 뼈질환의 유전자 치료를 위해 한・미 연구진이 손을 잡았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는 유전자치료의 선두주자인 미국 매사추세츠의대 호라이 유전자치료센터와 연구협력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호라이 유전자 치료센터는 구아핑 가오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가오 센터장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 분야에서 주목받는 유전자치료 전달체 AAV(adeno-associated virus, 아데노-연관 바이러스)의 권위자다. 또 난치성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양 연구진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교원, 교수 간 교류, 공동연구 및 협력, 학술자료 및 정보 교환, 각종 연구 활동 및 프로그램 시행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연구 내용은 골관절염과 골다공증, 골종양, 유전성 골질환 등 근골격계 질환의 유전자 치료제 및 세포치료제 개발이다.

지난 8일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세브란스 이진우 정형외과 주임교수, 구아핑 가오 UMASS 석좌교수, 심재혁 매사추세츠 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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