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4.15 10:31
한국지엠 부평공장 서문 전경. <사진=박경보기자>
한국지엠 부평공장 서문 전경.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국내 완성차 업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그간 공장 가동률을 낮추는 것으로 버티던 한국지엠이 결국 부평공장의 가동을 완전 중단키로 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오는 19일부터 일주일간 부평 1공장과 2공장의 생산을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품귀 현상이 점점 심화되자 한국지엠도 가동률을 낮추는 것만으로 버티는 데 한계가 왔다는 분석이다.

앞서 한국지엠은 지난 2월부터 부평 2공장을 50%만 가동하면서 반도체 부족에 대응해왔다.

이로써 국내 완성차 업체 5개 중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를 포함해 3개 기업이 공장을 멈추며 자동차 생산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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