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4.15 15:22
마이스터대 시범 운영 대학으로 선정된 대림대학교. (사진=대림대학교 공식 홍보영상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문대에서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대학으로 5개 대학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대학으로 대림대, 동양미래대(연성대), 동의과학대(동주대), 영진전문대, 한국영상대(아주자동차대) 등 5개교를 선정해 15일 발표했다.

마이스터대로 선정된 전문대학은 시범사업 기간(2년) 동안 단기 직무과정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마이스터대 교육과정은 크게 1년 이하 단기 직무과정, 2~3년 전문학사과정, 1~2년 전공심화과정(학사), 2년 이상 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구성된다.

마이스터대 교육과정 개요. (사진제공=교육부)
마이스터대 교육과정 개요. (사진제공=교육부)

교육부는 선정 대학에 교당 20억원을 지원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마이스터대 우수모형을 도출하기로 했다.

사업 1년차인 올해에는 교육과정 개발, 교원 역량 강화 등 교육여건과 제도를 정비하고 단기 직무과정이 운영되며, 내년(2년차)에는 학위 과정 학생을 선발하고 마이스터대 전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개교(대림대·동양미래대), 비수도권에서 3개교(동의과학대·영진전문대·한국영상대)가 선정됐다.

마이스터대로 선정된 5개 대학. (표제공=교육부)

대림대는 미래형 자동차 등 지식기반 신산업분야 마이스터대 과정을 운영하고, 동양미래대는 협력대학인 연성대와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실내건축 큐레이터, 통합건축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마이스터대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의과학대는 협력대학인 동주대와 함께 스포츠재활 물리치료 분야, 영진전문대는 초정밀금형기술 분야, 한국영상대는 협력대학인 아주자동차대와 함께 실감 모빌리티 콘텐츠 분야 마이스터대 과정으로 참여했다.

마이스터대 선정결과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4월 말 최종 확정되며, 선정된 대학은 한국연구재단과 협약을 체결한 후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마이스터대 시범운영을 통해 산업체와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한 고숙련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고등직업교육모형을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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