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4.15 17:17
서울시장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정상훈 거점성장추진단장.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첫 인사 체제가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정상훈(52) 거점성장추진단장을 서울시장 비서실장으로 내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정 내정자는 서울시 언론담당관, 안전총괄과장, 조직담당관,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시는 이러한 정 내정자의 이력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통해 탁월한 소통능력과 이해관계 조정능력, 균형잡힌 행정능력을 겸비하여 서울시장을 보좌하는데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내정자는 지난 2008~2009년 오 시장의 수행비서관을 지낸 적도 있어 오 시장의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측근 중 한 명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실제로 오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야인 시절을 보낼 때도 정 내정자의 근황을 종종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오 시장의 첫 출근 때도 정 내정자가 오 시장을 직접 안내하기도 했다. 오 시장이 이날 비서실장으로 정 내정자를 낙점한 데 이어 조만간 행정 1·2부시장, 정무부시장, 기조실장 등 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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