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4.15 17:15
내일 오전 날씨 (사진=기상청 캡처)
내일 오전 날씨 (사진=기상청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금요일인 내일(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중부 서해안을 기점으로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으로 오늘보다 5도 가량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이상(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경북 내륙은 5도 이하)이 되겠다.

바람도 강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1도, 낮 최고 기온은 15~21도가 되겠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전남 남부, 제주도 제외)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남권, 충북북부, 전북, 서해5도: 5~20㎜ ▲강원 영동, 충북 남부, 전남권 북부, 경북권, 경남, 울릉도·독도: 5㎜ 내외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 50㎞/h(14m/s)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또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동해안은 바람이 35~60㎞/h(10~16m/s), 최대 순간 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 중부 먼 바다는 새벽부터, 동해 중부 먼 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 바다는 오전부터 바람이 35~65㎞/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중국 상해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이 서해안으로 빠르게 다가오면서 급격한 기압변동이 예상돼 서해안에는 새벽에 기상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겠다.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소형 선박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특히 갯바위나 방파제 등은 주의를 요한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7도, 부산 11도, 제주 13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6도, 춘천 15도, 강릉 19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제주 2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나쁨',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오존 지수 '보통', 황사 지수 '보통~약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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