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4.16 17:18
내일 오전 날씨 (사진=기상청 캡처)
내일 오전 날씨 (사진=기상청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토요일인 내일(17일) 중부 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낮까지 구름이 많겠다.

아침 기온은 중부 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 북동 산지에서 오늘보다 1~4도 낮아져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북동 산지는 0도 내외가 되겠고, 그 밖의 중부 지방과 전라권은 5도 내외를 보이겠다. 찬 공기의 영향이 적은 경북 남부와 경남권 동부, 제주도는 10도 내외가 되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가 되겠으나 경상권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를 보이겠다.

특히 바람도 강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 기온은 1~13도, 낮 최고 기온은 13~20도를 보이겠다.

북쪽에서 우리나라 상층(약 5㎞ 상공)으로 매우 찬 공기(-30도)를 동반한 기압골이 유입되면서 상·하층(지상~5㎞) 사이에 기온차가 40도 내외로 커짐에 따라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수도권과 강원도(강원 영동 중남부 제외), 충청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에 최대 순간 풍속 55㎞/h(15m/s) 내외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 중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 울릉도.독도: 5~10㎜ ▲강원영동북부: 5㎜ 미만이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산지에는 기온이 갑자기 영하로 낮아지면서 비가 얼어 싸락우박(알갱이가 작은 우박)과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다.

대기가 습한 가운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는 게 좋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8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3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청주 16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제주 1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오존 지수 '좋음', 황사 지수 '약함~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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