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4.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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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포스코강판이 미얀마 법인 합작파트너사인 MEHL과의 협력관계를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협력 중단은 최근 미얀마 군부가 쿠테타를 일으키고 반대 세력과 무고한 시민을 폭력으로 진압하자 미얀마 군부와 연관이 있는 세력과의 협력 등을 중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시민단체와 전국금속노동조합 등은 미얀마 군사기업으로 알려진 MEHL와 협력을 맺고 있던 포스코에 미얀마 군부 세력과의 경제적 협력 중단을 요구해왔다.

포스코강판은 이날 "우리의 미얀마의 철강사업이 계속해서 미얀마 주거환경 개선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장학금 전달 및 학교 지원,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금 지원 등 미얀마 내 공헌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미얀마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회사로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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