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4.16 17:34

"일자리와 경제·민생에 초점…부동산 문제 등 국민 질책, 원칙 세워 쇄신"

김부겸 장관 (사진=행정안전부)
김부겸 국무총리 내정자 (사진제공=행정안전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내정자는 "국민의 마음을 받들어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겠다"며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신임 국무총리로 지명받은 뒤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총리 지명을 받았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국회 청문회와 인준 과정이 남아있다"며 "이 절차를 무사히 마친다면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계획대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하루 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내정자는 "남은 1년의 기간 가장 중요한 과제를 일자리와 경제, 민생에 맞추겠다"며 "부동산 문제와 LH투기 사건 등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에 대해 원칙을 세워 쇄신하고 2030세대가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게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 맞게 정책을 펴고 국정 운영을 다잡아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 "협치와 포용, 국민통합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대한민국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야당과 협의하고 협조를 구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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