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4.17 10:14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뉴욕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와 예상을 웃돈 기업 실적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4.68포인트(0.48%) 오른 3만4200.6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05포인트(0.36%) 상승한 4185.4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58포인트(0.10%) 오른 1만4052.34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사상 처음으로 3만4000고지를 넘어선 데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최고치를 새로 썼다.

주간 기준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주 연속, 나스닥지수는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매판매와 실업 지표 등이 개선돼 경기 회복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기업 실적이 연이어 예상치를 상회한 점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이날 장 시작 전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의 1분기 순익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분

기 순이익은 41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19달러를 기록해 리피니티브 집계 컨센서스 1.70달러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이번주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됐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9.8% 증가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지난 3월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도 전월보다 크게 증가했다.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5% 내린 63.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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