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4.17 10:2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6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8명 늘어 누적 11만344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3명)보다 15명 감소했지만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30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최근 양상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진정되기도 전에 전국 곳곳에서 또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차 유행'의 초기 단계로 들어선 상태다.

이달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9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8%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4447건으로 직전일(4만2207건)보다 2240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8%(4만4447명 중 658명)다. 직전일 1.59%(4만2207명 중 673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837만7779명 중 11만3444명)다.

코로나19 백신은 10만 2390명이 신규로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모두 148만 2969명으로 늘었다. 지난 2월 26일 접종이 시작된 이후 국내 인구(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2.85%다. 2차 신규 접종자는 6명이 추가돼 모두 6만577명이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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