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4.18 16:34
산업통상자원부 CI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에 관한 주관 기관 및 사업 대상 지역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화학 물질·소재를 사용하는 중소·중견 기업을 5년간 총 591억원을 투입해 지원할 예정이다. 화학 기반 석유화학, 바이오, 이차전지 등 지역별 특화 산업을 핵심으로 육성 중인 3개 산업단지를 선정해 돕는다. 

우선 친환경적 소재 개발과 물질 유해성 확인·저감 등을 위해 지역별 전략 산업에 맞춰 3개 오픈 랩에 54종 장비를 구축하고, 5년간 총 500건의 성능·시험 평가를 지원한다. 

비용과 시간 등의 제약으로 소규모 기업에서 하기 어려웠던 연구·개발 단계별 유해성 검증과 수입 소재 사전 테스트도 지원한다

또 안전 분야 투자가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 등을 위한 안전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보급하고, 노후화·고위험 시설 개선, 컨설팅 등 3종의 사업장 안전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조 기업이 연구·개발, 생산·수출에 집중할 수 있는 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