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4.19 10:25
(제공=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그래표. (그래프제공=리얼미터)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7.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11%로 그 뒤를 이었다. 윤 전 총장, 이 지사, 이 전 대표의 3강 구도 체제에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양강구도로 좁혀지는 모습이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5.9%를 차지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2%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가상 양자대결 시 윤 전 총장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과반수를 넘었다. 윤 전 총장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가 51.1%로 나타났고, 이 지사는 32.3%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8.8%p이며 지지후보가 '없음' 또는 '잘 모른다'는 응답은 16.6%로 집계됐다.

가상 양자대결에서 지역별로 보면 윤 전 총장은 강원에서 65.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제주에서 34%로 가장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다만 여당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선 41.4%로 이 지사의 지지율 40.8%와 오차범위 내 박빙을 보였다.

이 지사의 경우 가장 높은 지지율은 광주·전남·전북지역의 40.8%였으며, 가장 낮은 지지율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20.8%로 드러났다. 

한편 제주 지역에선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부동층의 응답이 40.7%인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부동층의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90%·유선 10%를 혼합한 자동응답방식(ARS)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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