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기자
  • 입력 2015.05.20 15:58

황우여 부총리는 20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15 세계교육포럼'에 참석한 아제르바이잔 교육부장관(미카일 자바로프, Mikayil Jabbarov)을 만나 양국간 교육분야를 중심으로 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은 이번 협의를 통해 직업교육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유학생·교수 등 교류를 더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08년 1월 체결된 '한-아제르바이잔 교육협력약정'을 발전시켜 협력 강화를 위한 협정(Agreement) 체결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아제르바이잔 교육부장관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 등 한국의 교육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아제르바이잔의 직업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황 부총리는 한국의 성공적인 직업교육 경험을 아제르바이잔에 전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아제르바이잔의 제2차 교육개혁을 위한 국가전략의 일환으로 아제르바이잔의 학생과 교수들의 한국 방문 확대를 요청했다.

황 부총리는 “아제르바이잔의 교수와 학생들이 한국전쟁 이후 급속한 발전을 이룬 한국교육의 성공적 경험과 기술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한국과의 교류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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