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4.20 12:10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사진=유튜브 '델리민주' 캡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사진=유튜브 '델리민주 Daily Minjoo' 캡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0일 "우리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자가검사키트 활용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와 함께 자가검사키트를 조건부 허가하는 데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증상 감염자를 한 명이라도 더 빨리 찾아내고, 국민의 일상을 하루라도 더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 자가검사키트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며 "정부는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속하게 자가검사키트의 활용방안을 결정해서 국민께 설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해선 "원내에 코로나19 백신 수급 긴급점검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코로나백신 수급 긴급점검단의 단장은 우리당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신 김성주 의원께서 맡아주시기로 했다"며 "백신 수급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백신의 수급에 대해 긴급히 점검하고, 대책이 필요하다면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로 출범하는 2기 원내대표단 인선과 관련해선 "2기 원내대표단은 국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민생집중 국회를 운영할 것"이라며 "민생을 앞바퀴에, 개혁을 뒷바퀴에 걸고 4륜 구동 자동차처럼 힘차게 전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주의 원칙에 입각한 협력 정치를 야당과 펼쳐나가겠다"며 "야당도 무조건적인 비판과 반대에서 벗어나 국민과 함께 하는 협력의회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당내 소통 강화를 위해서 초선의원과 재선의원들의 의원총회 추천을 받아서 초선은 남녀 각 1인, 재선은 1인의 원내부대표를 추가 임명할 계획"이라며 "저까지 포함해 18명의 원내대표단은 우리당 174명의 의원님의 의견을 충실히 담아내서 국민들의 요구를 실행하는 원내대표단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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