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4.20 13:12

현장해결 가능 이슈 즉시 처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시행된 이후 총 142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고 80건의 서비스가 출시돼 시장에서 테스트 중이다.

금융위는 20일 "시행 3년차에 접어드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는 양적 토대를 갖춘 만큼 앞으로는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규제개선 요청 제도와 연계한 규제개선 노력 지속, (가칭)디지털 샌드박스 등 내실화에 힘쓰겠다"며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신규 혁신금융서비스 발굴, 혁신금융사업자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샌드박스 제도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핀테크지원센터가 모두 참여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참여희망 42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6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목요일에 진행된다.

이번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업자는 오는 5월 20일까지 추가 신청하면 제2차 혁신금융사업자 대상 현장소통에 참여할 수 있다.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이슈의 경우 즉시 처리하되 금융당국 실무부서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종합적인 검토 후 최대한 빠른 시간에 답변할 계획이다. 

또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시행일 7월 21일) 개정 내용을 안내하고 혁신금융사업자 부담 최소화를 위해 혁신금융사업자 여건에 맞춰 일정을 조율하면서 영상회의를 이용해 실무진 의견을 주로 청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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