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4.20 14:55
제주 올레길 디지털 저금통 (사진제공=제주 사랑의열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제주올레길에 QR코드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저금통이 설치된다.

제주 사랑의열매는 이달 말까지 제주올레길 공식안내소 14곳에 디지털 저금통을 설치해 모금활동을 진행한다. 

기부금은 올레길 중 휠체어구간 10곳의 노후시설 정비 등 배리어 프리 구간 조성기금으로 사용해 이동약자 접근성 개선에 지원하기로 했다.

디지털 저금통에는 제로페이 결제방식을 도입했으며, 은행 및 간편결제앱이나 제로페이 앱으로 모금함의 QR코드를 스캔 후 원하는 금액을 입력해 기부할 수 있다. 

제주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에서 기부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제주 사랑의열매는 제주올레길 설치를 시작으로 향후 도내 유명 관광지에 디지털 저금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제주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제주올레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어야 한다"며 "디지털 모금을 통해 전국의 이동약자들이 마음껏 제주올레길을 즐겼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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