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4.20 16:42
(자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자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86포인트(0.68%) 오른 3220.70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0.73%), 운수장비(-0.00%)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섬유의복(5.02%), 증권(2.65%), 건설업(2.23%), 보험(1.95%), 통신업(1.56%)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중형주(1.47%)의 오름폭이 소형주(1.10%)나 대형주(0.56%)보다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57개, 내린 종목은 191개였다. 이날 흥국화재2우B, 크라운제과우, 이구산업, 흥국화재, 대덕전자1우, 흥국화재우, 대덕1우 등 7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3.07%)과 현대차(-0.43%) 등 2개 종목을 제외한 LG화학(1.36%), 삼성바이오로직스(0.84%), 삼성전자(0.72%), 카카오(0.42%), 삼성전자우(0.40%), SK하이닉스(0.36%) 등 8개 종목은 올랐다.

코스피는 전날 차익실현에 따른 미국 증시 약세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기업 실적호조, 경기회복 기대, 원화 강세에 상승 전환됐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경기민감주 위주로 순매수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는 지난 1월 25일 기록한 3208.99였다. 장중 최고치는 3266.23(1월 11일)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61억원, 46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89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2.42포인트(0.24%) 오른 1031.88로 장을 마쳤다. 전날 나스닥 지수 하락에 약보합 출발했으나 개인이 경기민감주 위주로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다.

금융(2.37%), 출판·매체복제(2.12%), 운송(1.98%), 방송서비스(1.51%), 금속(1.50%) 등 업종은 강세를 나타낸 반면 유통(-1.81%), 종이·목재(-1.03%), 섬유·의류(-0.86%), 통신장비(-0.62%), 디지털컨텐츠(-0.61%)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시총규모 중형주(1.05%)와 소형주(0.67%)는 강세를 보였지만 대형주(-0.67%)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736개, 하락한 종목은 556개였다. 이날 희림, 한국파마, 승일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63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05억원, 629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9원(0.4%) 내린 1112.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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