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6.04.28 16:31

북한이 28일 오전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으나 수초만에 추락해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오전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발사 직후 수초 내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발사체를 포착한 쪽은 미국 정찰 위성으로, 우리 군의 레이더망에는 잡히지 않았다. 이는 미사일이 공중으로 높이 상승하지 못하고 이내 해안가로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이었던 지난 15일에도 동일한 기종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가 실패했다. 당시에도 수초만에 레이더망에서 사라져 공중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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