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4.30 16:55

홍라희 전 관장, 가장 많은 180만8577주 상속 받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인터넷 언론인연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인터넷언론인연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故)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삼성물산 지분 약 120만주를 상속받아 지분율 17.97%로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9일부로 이 회장으로부터 삼성물산 보통주 120만5720주를 상속받았다.

기존에 삼성물산 지분 17.33%를 보유한 최대주주였던 이 부회장의 지분율은 17.97%까지 올랐다.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542만5733주 중에서 나머지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들에게 일제히 상속됐다.

홍 전 관장은 가장 많은 180만8577주(0.96%)를 상속받았다. 홍 전 관장은 기존에 삼성물산 지분을 1주도 보유하지 않은 상태였으나, 이번에 주요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사장과 이 이사장은 각각 120만5718주씩을 물려받았다. 두 사람의 지분율은 6.19%로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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