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5.04 17:58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4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동부건설우, 노루홀딩스우, 조선선재, 액션스퀘어, 한국선재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노루홀딩스우는 전장보다 2만2200원(29.92%) 오른 9만6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노루홀딩스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의 후원사로 알려지며 일명 ‘윤석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29일부터 노루홀딩스우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지만 급등세는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관련주’로 알려진 동부건설우는 전날 대비 8400원(30.00%) 급등한 3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액션스퀘어는 전날보다 895원(29.98%) 상승한 3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액션스퀘어의 자회사 액션스퀘어데브의 신작 게임인 ‘앤빌’이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가운데 해외 퍼블리셔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앤빌은 액션스퀘어가 1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슈팅 게임으로 올 여름 SK텔레콤-마이크로소프트의 5G 콘솔버전과 PC온라인 버전인 스팀 얼리 억세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선재는 전장 대비 1125원(29.88%) 뛴 4890원에 장을 끝냈다. 조선업 호황이 중소형 철강주인 한국선재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말까지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의 선박 수주 금액은 145억1000만달러(약 16조원)으로 7배 가량 늘었다.

또 다른 철강주인 조선선재는 전장 대비 4만2000원(29.79%) 뛴 18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CS홀딩스(17.39%), 한국주강(17.26%), KG동부제철우(15.52%), 한국특강(11.90%) 등 대부분의 철강주는 이날 상승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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