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장애인과 함께 사는 경기도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공동 주최로 1부(장애인 문화예술 육성 및 지원)와 2부(장애인 건강 및 체력증진과 장애인체육 지원방안) 각 주제별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선 배은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가 '장애인 문화예술 육성 및 지원'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배 대표는 창작자로서 장애예술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일자리 지원 확대 등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2부에선 조재훈 나사렛대학교 특수체육학과 교수가 '장애인 건강 및 체력증진과 장애인체육 지원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조 교수는 기존의 장애인 체력인증센터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며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장애인의 초기접근을 향상을 위해 시도 및 시군구 단위별 장애인 체력관리지원센터(가칭) 사업을 제안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경희 의원은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도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회와 문체부에 건의해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