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6.04.29 14:03

지난달 초 대비 무려 11%p 상승...대선주자 입지 굳히는 중

 

<자료=한국갤럽>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한국갤럽이 조사한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호남과 수도권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50대 이상에서도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월간으로 조사하는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안 대표는 21%를 얻어 17%를 얻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3위에는 7%를 얻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올랐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1%포인트 차이로 뒤를 이었다.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달 8~10일 조사 당시 10%에서 무려 11%포인트나 상승했다. 특히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28%, 서울에서 26%를 얻는 등 호남·수도권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25%)와 50대(2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29%로 정부 출범 이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한 뒤 이번주 1%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 역시 58%에서 56%로 소폭 하락했다. 

정당에 대한 지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30%, 더불어민주당이 24%, 국민의당이 23%의 지지를 얻었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현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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