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6.04.29 15:35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카드업계가 다양한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의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 의지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모든 카드업체가 내달 5~8일 나흘간의 황금연휴 기간동안 모든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카드결제시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기로 결정했다.

다만 포인트 추가 적립은 내수활성화 취지에 맞게 유흥업종·면세점·해외매출·법인카드·구매전용카드 등은 제외하기로 했다.

각 카드사별로 선보이는 혜택도 다양하다.

우리카드는 연휴기간 포인트 적립을 2배로 늘려주고 외식·쇼핑·주유·놀이공원·문화(도서, 공연) 등 5대 업종에서 5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50만원, 2등 20만원, 3등 5000포인트 등 총 2016명에게 혜택을 준다. 

또 카드 영수증에 나오는 카드 승인번호 4자리가 카드 사용날짜와 일치할 경우에는 최대 10만원까지 전액을 포인트로 돌려주고 뽀로로·헬로키티 16종과 홍삼·카네이션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연휴기간 동안 5만원 결제시 2~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하고 모든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2배 적립해준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트토이컬처 2016' 전시회 입장권을 20% 할인해 주고 어린이날에 CGV에서 롯데카드를 사용할 경우 영화 티켓을 본인 포함 동반 1인까지 6000원에 살 수 있도록 할인해준다.

KB국민카드는 연휴기간 동안 5만원 이상 이용하면 전 가맹점에서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를 해주고 포인트도 2배 적립해 주기로 했다. 

BC카드는 5만원 이상 결제시 2~3개월 무이자로 할인해 준다. 5월 7일을 제외한 5일, 6일, 8일에는 선착순 2200명에게 CGV영화관에서 영화 표 1장을 사면 영화 표 2장을 주고, 선착순 2000명에게 커피빈에서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를 사면 1잔을 더 주는 1+1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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