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6.04.28 08:36

최근 국내 증시를 받쳐주는 힘은 외국인의 순매수임을 부인할 수 없다.

28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수출과 소비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전되지 않는 상황에서 주식 시장의 상승 동력은 신흥시장에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켜주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호전된 기업들도 속속 나오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

복병은 경제지표에 불안을 느낀 개미투자자들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가 2000선에 안착한사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면서 펀드 환매에 나서고 있다.

이에 기관의 매물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기관과 외국인의 손바뀜 매매는 지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그러나 외국인들의 순매수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더디긴 하겠으나 국내증시에 지속적인 상승기류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는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달 동결된 금리는 오는 6월 인상될 가능성이 더 커진 셈이다.

이에 다음달 증시는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에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대형주 중심의 투자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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