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6.02 09:47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라온시큐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통해 병무청과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서비스를 구축한다. 

블록체인 전자지갑을 통해 간편인증뿐만 아니라 전자문서 발급, 신원 및 자격 확인 등의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발급받던 각종 병역이행 관련 증명서와 확인서 28종을 전자지갑에서 모바일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대학교 휴학 및 복학 신청을 위한 입영 통지서, 입영사실확인서 등도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사업에서 전자문서와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 및 검증하기 위한 DID 기술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DID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사장은 "블록체인 전자지갑 구축 사업을 통해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DID 서비스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blockchain)은 분산 컴퓨팅 기술 기반의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을 뜻한다.

P2P 방식을 기반으로 하여 소규모 데이터들이 체인 형태로 무수히 연결되어 형성된 '블록'이라는 분산 데이터 저장 환경에 관리 대상 데이터를 저장해 누구도 임의로 수정할 수 없고, 누구나 변경의 결과를 열람할 수 있게끔 만드는 기술이다.

블록은 발견된 날짜와 이전 블록에 대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블록들의 집합을 블록체인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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