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6.08 12:2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스타트업의 투자유치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스트럼코리아가 캡스톤파트너스, 이용덕 드림앤퓨처랩스 대표, 씨드앤젤스 개인투자조합 등으로부터 총 7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스트럼코리아는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개선해주는 리얼타임 미팅 솔루션 '스트럼'을 제공하는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스타트업이다. 스트럼은 채팅이나 화상회의 시 온라인 화이트보드를 통해 사진 및 문서 등을 다운로드 없이 초고속으로 실시간 공유하도록 지원한다.

스트럼코리아는 투자 유치를 계기로 현재 제공 중인 웹·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서 나아가 연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출시, 다양한 메신저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화이트보드 API 론칭, 개발자 등 전문 인력 채용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아이디어 단계에 최적화되어 있는 기존 화이트보드 협업 툴과는 달리, 스트럼은 협업의 결과물인 파일을 기반으로 하는 소통 단계에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툴"이라며 "글로벌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제 2의 센드버드가 될 만한 역량을 갖추었다"라고 평가했다.

세컨핸드 명품거래소 '플라브'가 패스트벤처스와 해시드로부터 시드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플라브는 예술품, 콘텐츠 등과 같이 진위와 소유권 입증이 중요한 자산을 '디지털토큰화'하는 수단으로 쓰이는 'NFT'를 통한 감정서를 발급하여 명품의 자산화와 진위 여부를 명확하게 보장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세컨핸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한다.

패스트벤처스 관계자는 "개인의 양심과 상호 신뢰만을 기반으로 고가의 상품이 거래되는 상황에 플라브가 제공하는 안전한 거래 환경은, MZ세대가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며 플라브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매쉬업엔젤스가 '디스콰이엇'에 시드 투자를 했다.

디스콰이엇은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이 제품 개발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프로덕트 메이커란 비즈니스 문제를 자신만의 기술로 풀어내는 사람으로 IT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창업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프로덕트 매니저(PM), 마케터 등이다.

박현솔 디스콰이엇 대표는"투자유치를 통해 메이커들이 Q&A와 인사이트를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능 및 프로필 팔로우 기능을 개발해 사용자들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국내 메이커들이 글로벌한 IT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허브의 역할을 하는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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