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6.13 10:43
13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13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는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100명 넘게 줄면서 지난 8일(454명) 이후 닷새 만에 다시 400명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이하로 대폭 감소한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52명 늘어 누적 14만787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65명)보다 113명 줄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485명→454명→602명→610명→556명→565명→452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3번이고, 500명대와 600명대가 각각 2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419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4명, 경기 142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총 329명(78.5%)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4명, 부산 13명, 대전 11명, 강원 10명, 충남 8명, 경북·경남 각 7명, 충북 6명, 제주 5명, 전남 3명, 광주·울산 각 2명, 세종·전북 각 1명 등 총 90명(21.5%)이다.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으로, 전날(40명)보다 7명 줄었다. 이중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7명), 서울·인천·충남(각 2명), 대구·광주·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가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인도·캐나다 각 3명, 카자흐스탄·몽골·러시아 각 2명, 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태국·프랑스·폴란드·미국·브라질·멕시코·우간다·카메룬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이 18명이다.

13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13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44명 늘어 누적 13만8581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5명 줄어 총 730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9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4%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6명으로, 전날(155명)보다 9명 줄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015만2907건이다. 이중 988만51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만451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2372건으로, 직전일 2만9471건보다 1만7099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65%(1만2372명 중 452명)로, 직전일 1.92%(2만9471명 중 56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015만2907명 중 14만7874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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