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6.17 17:26
코스닥, 2개월 만에 1000선 회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72포인트(0.42%) 내린 3264.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0.92%), 화학(0.82%), 서비스업(0.68%), 의료정밀(0.26%), 종이목재(0.24%) 등은 강세를, 은행(-1.33%), 운수장비(-1.19%), 철강금속(-1.16%), 기계(-1.14%), 섬유의복(-1.11%)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중형주(-0.49%)의 낙폭이 소형주(-0.19%)나 대형주(-0.43%)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35개, 하락한 종목은 495개였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로 장을 마친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3.50%), LG화학(3.34%), 삼성바이오로직스(0.00%)를 제외한 SK하이닉스(-2.32%), 현대차(-1.25%), 삼성전자(-1.10%), 셀트리온(-0.92%), 삼성SDI(-0.91%), 삼성전자우(-0.54%), NAVER(-0.38%) 등 7개 종목은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FOMC 조기 금리인상 우려 등에 따른 달러 및 미 금리 급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장후반 위안화 강세 등에 따른 중국 증시 상승 전환에 낙폭이 축소되며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1조3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885억원, 357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5.23포인트(0.52%) 상승한 1003.72로 장을 마쳤다. 전날 나스닥 하락에도 반도체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1000포인트를 넘은 것은 지난 4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방송서비스(2.33%), 컴퓨터서비스(2.11%), 통신방송서비스(2.10%), 의료·정밀기기(1.90%), 일반전기전자(1.90%) 등 업종은 강세를, 건설(-1.18%), 운송(-1.03%), 섬유·의류(-0.63%), 기타서비스(-0.59%), 금속(-0.29%)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 규모 대형주(0.77%)의 오름 폭이 중형주(0.35%)나 소형주(0.37%)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717개, 하락한 종목은 588개였다. 이날 하나머스트7호스팩, 삼성머스트스팩5호, 정원엔시스, 삼성스팩2호, 지더블유바이텍, SGA 등 6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0억원, 2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3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3.2원(1.2%) 오른 1130.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