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6.18 18:48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8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진원생명과학, 오리콤, 삼성머스트스팩5호, 하나머스트7호스팩, 하이제6호스팩, 유진스팩6호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전날 대비 6900원(29.93%) 오른 2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회사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신속 백신 제작 플랫폼을 활용한 지카 바이러스 백신 선도물질 발굴 및 유효성 평가'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산그룹 계열 광고사 오리콤은 전날보다 2400원(29.45%) 뛴 1만550원에 장을 끝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008년 두산그룹에 인수된 중앙대 출신이라는 점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지사가 전날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1400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 24%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스팩주는 강세를 보였다.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전장 대비 1560원(30.00%) 상승한 67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나머스트7호스팩은 전장보다 1050원(29.91%) 급등한 456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하이제6호스팩은 전날 대비 815원(29.91%) 오른 3540원에, 유진스팩6호는 전날보다 940원(29.98%) 뛴 4075원에 장을 끝냈다.

인수합병 대상 기업을 찾기 전까진 뚜렷한 실적이 없는 스팩주를 향한 과열이 반복되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스팩 급등주에 대한 기획 감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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