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기자
  • 입력 2015.05.21 00:59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0일 “한국의 교육이 인류의 통합과 행복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이날 오후 4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의 ‘한국교육 전체회의’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이야 말로 인류에게 어떤 환경에서도 행복한 삶을 가져다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모든 사람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해 개인의 삶을 희망적으로 바꾼다”고 말했다.

황 부총리는 “초등학교 시절 학급당 80명이 넘는 천막교실에서 유네스코가 지원한 교과서를 갖고 공부했다”고 말하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이룬 성과는 교육을 통해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교육에 대해서는 “한국전쟁이 끝난 뒤 즉시 보편적 교육을 위한 초등학교 의무교육을 시작했고 모든 국민이 공교육 체제 안에서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나라가 힘들수록 교육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점을 아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황 부총리는 “경쟁보다 협력을 추구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인성과 창의성을 고루 갖춘 미래형 인재를 키우는 것이 우리의 새로운 교육 비전”이라며 “한국 교육이 인류의 통합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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