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6.25 11:12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최근 하이엔드 어메니티를 갖춘 단지들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메니티(Amenity)란 생활편의용품 또는 편의시설을 뜻하는 용어지만, 최근 분양 시장에서는 단지 내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의미한다. 하이엔드 어메니티의 인기는 달라진 주거 트렌드에 기인한다.

과거 주거 공간은 단순 의식주를 해결하는 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집에서 다양한 취미와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거 문화의 수준을 몇 단계 끌어올리는 하이엔드 어메니티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하이엔드 어메니티를 갖춘 단지들은 분양 성적도 우수하다.

지난해 6월 부산 해운대에서 선보이는 최고급 레지던스 ‘빌리브 패러그라프’는 최상층에 인피니티풀을 비롯해 사우나와 클럽라운지 등 수준 높은 어메니티를 구성했다. 차별화된 어메니티 시설은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최고 266대 1, 평균 3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강남 논현동에서 공급한 ‘아츠 논현’ 역시 최상층 69.9m 길이의 인피니티풀과 루프탑 라운지 등을 갖춘 점이 부각되면서 1개월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루프탑 수영장과 최고급 사우나, 파티룸 등 특별한 주거 경험을 선사하는 어메니티는 이제 하이엔드 주거 공간의 필수품이자 선택의 기준이 됐다”라며 “하이엔드 어메니티는 제한적 모임을 원하는 자산가들의 니즈와도 부합해 그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하이엔드 어메니티를 갖춘 신개념 주거 공간이 선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242-5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되는 ‘아스티 논현’이 바로 그 주인공. 전용면적 48~57㎡의 주거용 오피스텔 81실로 구성된 이 단지는 그들만의 ‘미학적 사회’를 형성할 수 있는 하이엔드 어메니티도 함께 조성된다. 

최상층에는 ‘강남 논현동’이라는 장소의 물리적 한계를 초월하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파티풀이 조성된다. 라꼬르뉴 오븐이 설치된 아스티의 키친은 홈파티나 비즈니스 모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입주민의 와인셀러, 영화나 비디오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상영관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요가나 필라테스, 스피닝 등 개인레슨이 가능한 아스티 짐과 건식 사우나, 마사지 룸, 개인 욕조가 마련된 스파 등은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는 공간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학적 감성이 뛰어난 1~2인 가구를 위한 내부 설계도 눈길을 끈다. 일반 오피스텔 대비 높은 천장고 설계로 펜트하우스급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공간을 미학적으로 분리함과 동시에 자유로운 동선을 만들어주는 회전형 벽체와 모던한 슬라이딩 도어도 적용된다. 

여기에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인 ‘모듈노바(Modulnova)’, 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인 ‘리마데시오(Rimadesio)’. ‘판티니(Fantini)’ 수전, ‘디에디트(The Edit)’ 조명, ‘타켓(Tarkett)’ 마루 등 유럽의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를 적용해 고급스러움 물론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아스티 논현’의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롯데타워 시그니엘, 나인원 한남, 신사역 멀버리힐스, 펜트힐 캐스케이드 등 하이엔드 주거 시설을 선도하고 있는 롯데건설 시공으로 사업의 안정성은 물론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된다.

‘아스티 논현’의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학동로 168에서 만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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