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5.04 09:02

4일 NH투자증권은 코웨이에 대해 올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1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14.1% 증가한 5776억원, 영업이익은 28.3% 늘어난 1269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시장전망치를 웃돌았다”며 “국내 환경가전 부문의 렌탈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안마의자, 전기레인지 등 신규 제품군의 일시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 매출 호조의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향 공기청정기 ODM 수출이 대폭 성장세로 전환하면서 수출 매출액도 크게 증가했다”며 “중국 내 공기청정기 품질 관련 규제 강화로 저가 브랜드의 점유율이 하락한 것이 기회 요인이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코웨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10.9%, 17% 증가한 2조3973억원, 5415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8배 수준으로 실적 안정을 고려할 때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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