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알바생들의 월 평균 소득과 주 평균 근무시간은 각각 79만 1000원, 19.6시간으로 집계됐다.

'알바천국'이 아르바이트 근무를 한 알바생 7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월평균 소득과 근로시간이 지난해 같은 기간(76만 8000원, 19.3시간)보다 증가했다.

실제로 알바 소득이 늘어났다고 답한 알바생들은 그 이유로 '인상된 최저시급 반영(37.3%)'을 가장 많이 꼽았고, '매장 상황이 좋아져 추가·연장근무를 해서(25.3%)', '알바자리를 추가로 구직해 N잡을 병행해서(21.8%)' 등의 답변도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97만 2000원으로 여성(72만 7000원)보다 높았다.

주당 근무시간 역시 남성(23.0시간)이 여성(18.3시간)에 비해 4.7시간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 74만 8000원, 30대 111만 5000원, 40대 93만 9000원, 50대 이상 106만 3000원으로 30대의 월 평균 소득이 가장 많았다.

업직종별 소득을 살펴보면 건설현장, 상·하차 등 '생산·건설·노무' 아르바이트 근로자들이 평균 128만 6000원으로 가장 높은 월 소득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고객상담·영업·리서치 125만원, 병원·간호·연구 116만 8000원, 사무·회계 88만 6000원, IT·인터넷 86만 5000원, 운전·배달 83만 5000원, 서비스 82만원, 유통·판매 78만 7000원, 미디어 75만원, 문화·여가·생활 73만 2000원, 교육·강사 71만 1000원, 외식·음료 70만원 순이다.

아르바이트 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10.0%), 만족(34.0%), 보통(40.7%), 불만족(12.4%), 매우 불만족(2.6%) 나타났으며, 희망하는 월 평균 소득은 103만 50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