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7.16 14:26
(사진제공=청음복지관)
청각장애인 정리수납 전문가 10명과 관계자가 수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음복지관)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청음복지관은 중장년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정리수납 2급 자격증 과정을 통해 청각장애인 정리수납 전문가 10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16회로 진행됐으며, 40~50대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국정리수납협회 소속의 강사 인력을 활용해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정리수납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운영됐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편의 지원으로 수어통역과 문자통역을 제공해 청각장애인 맞춤형 학습환경을 마련했다.

실제 교육에 참여했던 청각장애인 수강생은 "배운 내용을 가지고 나와 같은 청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하고 싶고, 자격증 취득을 위해 지원해준 청음복지관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심계원 관장은 "중장년 청각장애인에게 평생학습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지원한 첫 사례인 정리수납 2급 전문가 과정에서 참여자 모두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결과를 얻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청각장애인의 배움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장년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40~50대 청각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자격증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청음복지관 평생학습팀, 청음복지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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