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소운기자
  • 입력 2016.05.04 11:53
현대백화점은 황금연휴 기간동안 '월리와 함께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유통업체들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내수 소비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판촉 행사에 돌입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5일간의 블랙쇼핑 데이'를 테마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측은 “정기 세일 기간 이외에 대대적인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행사 기간 동안 백화점 마진을 최대 10%P 인하해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3개 점에서 '1·2·3만원 균일가 상품전'을 진행한다. K2, 프로스펙스, EnC 등 총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10만점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EnC 티셔츠 1만원, 휠라키즈 티셔츠 1만원, 핑 티셔츠 2만원, 베네통키즈 경량점퍼 3만원 등이다.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7개점에서는 '노마진 상품전'도 진행한다. 100여 개 인기 패션 상품을 '노마진'으로 책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 단 하루 동안 백화점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백화점 식품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롯데상품권 5000원(1만명 한정)을 증정하며 연휴 기간 동안 롯데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5일부터 8일까지 '월리와 함께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황금연휴 기간 동안 백화점을 찾는 가족 고객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백화점 곳곳을 '월리 캐릭터'로 꾸미는 한편 가족고객을 위한 문화 콘텐츠 진행, 구매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등 내수 살리기 위한 프로모션에 집중할 방침이다.

압구정본점은 6~8일 5층 대행사장에서 50억원 규모의 '수입 의류·선글라스 특가전'을 진행한다. CK선글라스, 앵그로마니아 등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끌로에 선글라스 9만원, 에드하디 선글라스 9만5000원 등이 나온다.

무역센터점에서는 6~8일 지방시, 발렌시아가, 에드하디, 필그림 등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이웨어 액세서리 상품전'을 열고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는 같은 기간 여성·남성·아동복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또봇 뮤지컬, 어린이 난타 공연 등 어린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는 ‘패밀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황금연휴 기간 동안 스포츠, 캐주얼, 패션잡화 등 50여개 브랜드들을 10~20% 특별 세일한다. 반스 스니커즈 3만2500원, 라푸마 셔츠 3만9000원 등 92개 품목을 지정해 50% 황금연휴 특가상품도 마련됐다. 가족단위 쇼핑객들을 위해 백화점 식당가 3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오프라인과 함께 '쓱(SSG.com)'에서도 10% 쿠폰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5일 어린이날 수원점, 센터시티, 타임월드, 진주점에서 당일 10만원 이상 갤러리아카드 구매 시(멤버십카드 포함) 벨기에 교육용 블록완구 '클릭스'를 지점별로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형마트도 내수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이마트는 4일부터 황금연휴 기간 동안 총 600개 품목 200억원 상당 물량을 투입해 가족먹거리, 효도상품, 나들이용품을 중심으로 10~40%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대표적인 가족 나들이 먹거리인 국산 삼겹살과 목심을 30% 할인해 각각 980원에 판매한다. 또 캠핑 품목인 러시아산 활대게(800g안팎·2만5800원), 수박(6㎏ 미만 1만1500원), 수입맥주(4캔 9000원), 자연산 광어회(1팩/200g 내외·1만3800원) 빅텐 메쉬 그늘막(3만9900원) 등을 저렴하게 판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4∼5일 어린이 동반 고객에게 바나나를 준다. 11일까지는 인기 브랜드 행사상품 2만원 이상 구매 시 특란 한판을 증정한다. 4∼6일에는 70여개 상품을 최대 61% 할인 판매하는 '왕창싼데이'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는 황금연휴 기간동안 어린이 완구류를 최대 50%, 건강식품을 최대 40% 할인판매하는 특가전을 마련한다. 홈플러스는 11일까지(완구는 8일까지) 어린이날을 위한 '완구/스포츠용품 대전',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맞춘 '카네이션 특별전', 나들이 및 선물용 간식전 등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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