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7.27 16:37
7월 27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에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7.58포인트(0.24%) 오른 3232.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1.95%), 운수창고(1.23%), 은행(0.95%), 종이목재(0.92%), 유통업(0.84%) 등은 강세를, 통신업(-1.18%), 섬유의복(-0.98%), 의료정밀(-0.78%), 비금속광물(-0.26%), 서비스업(-0.1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소형주(0.35%)의 오름 폭이 중형주(0.28%)나 대형주(0.22%)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34개, 하락한 종목은 287개였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SDI(3.12%), LG화학(2.20%), 삼성바이오로직스(1.57%), 카카오(0.34%), 현대차(0.22%) 등 5개 종목은 올랐고 SK하이닉스(-0.85%), 삼성전자우(-0.55%), 삼성전자(-0.38%), 셀트리온(-0.19%) 등 4개 종목은 내렸다. NAVER(0.00%)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대형 기술주 실적 기대에 미국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중 중국 기술기업 규제 우려 지속에 따른 홍콩증시 급락 등에 상승 폭을 반납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지되며 상승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71억원, 4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8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7월 27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 대비 1.08포인트(0.10%) 하락한 1046.55로 장을 마쳤다. 전날 나스닥 최고치 경신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홍콩 증시 급락 등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폭이 확대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운송(2.74%), 건설(1.78%), 음식료·담배(1.08%), 비금속(1.05%), 컴퓨터서비스(0.58%) 등 업종은 강세를, 오락·문화(-1.86%), 인터넷(-1.19%), 방송서비스(-0.84%), 소프트웨어(-0.80%), 통신장비(-0.75%)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 규모 소형주(0.12%)와 중형주(0.01%)는 강세를 보인 반면, 대형주(-0.21%)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81개, 하락한 종목은 604개였다. 이날 맥스트, 이루다, 세종메디칼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0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7억원, 3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9원(0.4%) 떨어진 1150.1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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