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6.05.04 17:59

새누리당의 원내수석 부대표에 20대총선 수도권 출신 당선자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원내수석 부대표는 원내대표·정책위의장과 함께 원내 정책 조율은 물론 다른 당과의 협상 과정에서 실무를 챙기는 자리다. 

지역 구도상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서울·경기권을 지역구로 하는 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충청권이고,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TK 지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관례상 재선급 의원이 원내수석부대표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서울에서는 김선동(서울 도봉을), 정양석(서울 강북갑), 오신환(서울 관악을), 박인숙(서울 송파갑)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경기도권에서는 함진규(시흥갑), 홍철호(김포을), 김명연(안산 단원갑), 주광덕(남양주) 등도 거론된다. 

한편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정진석 원내대표와 면담 자리에서 원내수석부대표 임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조원진 전 원내수석부대표 같은 인물을 뽑아서는 안 된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