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07.30 11:14
(출처=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퀀타매트릭스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5분 기준 퀀타매트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4450원(29.97%) 상승한 1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권성훈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초병렬적 고순도 핵산(DNA/RNA) 정제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성훈 교수는 퀸타매트릭스 대표다.

DNA와 RNA를 포함하는 개념인 핵산은 유전, 단백질 합성과 같은 생명 현상에 관여하며 체내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분자다. 권성훈 교수 연구팀은 수백억 종류의 핵산을 높은 분해능(단일 염기 수준)으로 정제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권성훈 교수 연구팀은 개발한 고순도 핵산 정제기술이 응용되면 대장균 배양과정 생략을 통해 생산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이 가능하며, 궁극적으로 RNA 백신과 치료제의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도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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