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08.02 11:20
(출처=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1시 1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51%) 상승한 7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를 탈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은 197억달러(22조7000억원)로 인텔의 전체 매출액 196억달러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삼성전자의 1위 탈환에 대해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다시 급증했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인텔의 주요 사업인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원가보다 메모리 반도체 원가가 훨씬 낮다는 점도 매출이 급증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소식에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DB하이텍은 같은 시간 2900원(4.75%)상승한 6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2500원(2.22%) 오른 1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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