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5.05 08:37

올림픽 성화봉송이 시작된 브라질에서 신종플루(H1N1) 피해가 확산되면서 올림픽 분위기 확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는 올들어 지난달 23일까지 발생한 유행성 독감 환자 1880명 가운데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는 1571명으로 파악됐다고 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전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2년동안 보건부에 보고된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60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확산 속도가 3배를 넘었다.

신종플루 사망자는 4월말까지 집계가 나올 경우 사망자는 300명을 웃돌아 지난 2014∼2015년 2년간 발생한 사망자는 199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브라질 신종플루 피해는 남동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남동부 지역 감염 환자 1106명 상파울루 주에서 보고된  환자는 988명이다.

상파울루 주에서 확인된 신종플루 사망자는 149명이다. 지난해 상파울루 주에서 보고된 환자는 342명, 사망자는 6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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