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08.03 10:13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 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2.02%) 상승한 8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를 탈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은 197억달러(22조7000억원)로 인텔의 전체 매출액 196억달러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12거래일 만에 8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8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올해 초 9만원대까지 올랐던 삼성전자는 코스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부진을 겪으며 7만원대까지 내려앉은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고점 우려가 선반영된 만큼 향후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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