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6.05.06 15:35

이란 방문 성과에 따른 긍정 평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

<자료=한국갤럽>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란 방문에 따른 경제적 성과에 대한 기대감과 총선 참패 이후 정치권이 안정을 되찾은 데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6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공개한 5월 1주차(2~4일) 주간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3%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2%였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3% 포인트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4% 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가 높아진 데에는 이란 순방 성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긍정평가 이유에 대해서 ‘외교·국제 관계’가 25%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전주에 비해 2% 포인트 올라 32%를 기록했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2% 포인트와 5% 포인트 하락해 22%와 18%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 표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성인남녀 1011명에게 전화면접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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