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08.10 15:02
유천호 군수가 어린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사진제공=강화군)
유천호 군수가 어린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화군!’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의 건강한 임신을 위해 빈혈, 간 기능, 풍진 항체 등 20종의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임산부에게는 임시 초기 검사와 영양제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저출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출산지원금을 수도권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다. 지원금은 ▲첫째아는 출산지원금, 생일축하금 및 양육비를 포함해 740만원 ▲둘째아는 1160만원 ▲셋째아는 1960만원 ▲넷째아 이상은 284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후관리를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확대해 운영한다. 관내 거주(주민등록) 3개월 이상 모든 가정에 소득과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 보건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단된 ‘모자건강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임신부 건강을 챙기는 건강교실 ▲모유수유 장려를 위한 모유 수요교실 ▲영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육아 교실 등으로 올 가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저출산은 개인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책 발굴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화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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