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08.13 14:57
(출처=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13일 오후 2시 26분 기준 삼성출판사는 전 거래일 대비 8950원(21.54%) 상승한 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스마트스터디가 상장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출판사는 관계사 스마트스터디의 지분 18.57%를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스터디는 지난 2015년 유아 동요 '아기상어'를 출시해, 유튜브에서 조회수 90억 회를 넘기는 등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 삼성출판사는 미국 동요 작곡가 조니 온리(본명 조나단 로버트 라이트)가 스마트스터디를 상대로 낸 '아기상어' 표절 논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리하며 상장 작업에 탄력을 받았다.

삼성출판사는 유아동 출판물을 주축으로 하여 영어교재(유치원, 초등학원) 및 성인교양물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현재 유·아동 단행본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한편, 스마트스터디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에서 "미래에셋대우 등 국내 증권사들과 기업 경영 효율화 및 성장 전략 관련 논의를 위해 실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18일 회의는 자사 재무 현황에 대한 자문을 공유하는 자리로, 구체적인 상장 일정이나 절차는 현재까지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우선으로 두고, 적절한 IPO 시점을 다각도에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며 "타 언론에서 보도한 희망 기업가치나 IPO 시장 및 일정에 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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