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1.09.01 17:31

1일 운영 가동식 개최…한동선 병원장 "대도시 대학병원 못지않은 진단 장비 구축에 전력”

세명기독병원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 (사진제공=세명기독병원)
세명기독병원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 (사진제공=세명기독병원)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 세명기독병원이 1일 본관 3층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최첨단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 '앱티오 오토메이션'을 도입해 운영 가동식을 열었다. 

경북 최초로 도입된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하나의 트랙에서 최신 면역학 및 생화학 분석 전 과정 즉 검사 분류부터 이동 과정, 결과 분석, 냉장 보관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된 최첨단 시스템이다. 

한동선 병원장은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일반 환자뿐 아니라 신속하고 정확한 혈액검사 결과 도출이 필요한 응급환자의 혈액 검체를 보다 빠르게 처리해 환자 치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대도시 대학병원 못지않은 진단 장비 구축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영 가동식을 주관한 정연미 진단검사의학과 실장은 "진단검사의학실에 경북 최초로 최첨단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돼 무척 자랑스럽다"라며 "업그레이드된 장비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검사 결과를 도출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 부서원이 한마음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진단검사의학과는 인체로부터 채취되는 혈액, 소변, 대변, 체액, 뇌척수액, 세포 등 다양한 검체 분석을 통해 치료와 예후 판정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진료과로 전문 인력뿐 아니라 의료 장비가 차지하는 역할 또한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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