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9.16 11:30

보편적 기념일 외에 '나만의 기념일' 만들어 기부…10월말까지 '파티 키트' 보내주는 이벤트 진행

(사진제공=푸르메재단)
푸르메재단이 행덕챌린지' 프로젝트를 오픈한다. (사진제공=푸르메재단)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푸르메재단은 16일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기념일을 더 특별한 날로 추억하고 싶은 팬들을 위한 '행덕챌린지' 프로젝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행덕챌린지는 '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을 나누며 덕질하자!'는 의미로 신조어인 '덕질'과 기부를 결합한 팬 기부 캠페인이다. 덕질은 좋아하는 분야나 사람에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 등을 말한다. 

기념일 기부 캠페인인 '미라클데이'의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스타에게 값비싼 선물을 주는 조공문화 대신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성숙한 팬덤문화를 확산하자는 목적에서 시작했다. 

푸르메재단에는 가수 션과 더불어 장애어린이들의 어려움에 공감한 스타와 팬들의 온정 어린 손길이 꾸준히 전해져왔다. 유연석, 손호준, EXO 시우민의 팬들은 매년 스타의 생일마다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배우 박서준과 슈퍼주니어 규현의 팬클럽도 올해 각각 데뷔 10주년과 15주년을 맞은 스타를 위해 기부했다.

또한 가수 임팩트 태호의 솔로 데뷔 기념 기부, 배우 이상엽과 이진욱의 생일을 장애어린이와 장애청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팬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임영웅, 정동원 등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트로트 가수의 팬들도 장애청년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박서준(왼쪽)과 유연석 (사진제공=푸르메재단)
박서준(왼쪽)과 유연석 (사진제공=푸르메재단)

푸르메재단은 향후 행덕챌린지 참여 시 스타의 사진을 담은 온라인인증서와 실물 기부증서, 기부금이 사용된 곳의 새로운 소식들과 함께 원하는 기념일에 맞춰 재단 홈페이지에 관련 배너를 일주일간 게시하는 리워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푸르메재단은 행덕챌린지와 함께 '나만의 기념일'을 더 의미 있고 특별하게 추억할 수 있도록 기존 미라클데이 캠페인도 리뉴얼했다.

생일, 결혼, 출산 등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기념일에 기부하는 것 외에도 일상의 소소한 일을 나만의 기념일로 지정해 미라클데이 캠페인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우리 아이 첫 자전거 탄 날', '미라클모닝 30일 성공', ' 다이어트 3kg 감량 성공' 등을 기념하기 위해 미라클데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일상의 기적을 추억할 수 있다. 

푸르메재단은 이번 캠페인 리뉴얼 기념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기부자에 한해 풍선과 풍선 스탠드, 가랜드로 구성된 '파티 키트'를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정기기부자에게는 기부증서를 들고 있는 미라클 피규어, 목표를 정해 매일 달성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한 달 챌린지 '미라클 트래커' 등을 리워드로 제공한다. 

행덕챌린지와 미라클데이 기부금은 푸르메재단의 장애어린이와 장애청년이 사회로 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축하하고 싶은 나만의 기념일이 다른 누군가에게도 선물이 된다면 그것이 곧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롭게 태어난 미라클데이 캠페인을 통해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을 만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