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9.29 16:08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9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대원화성, 에코캡, 해성티피씨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비케이탑스 등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친환경 시트를 만드는 대원화성은 전장 대비 1015원(29.90%) 급등한 4410원에 장을 마쳤다. 대원화성이 리비안 상장 수혜주로 분류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아마존 전기차'로 유명한 미국 기업 리비안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앞서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리비안이 모은 총 투자액이 105억달러에 달하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800억달러(약 94조7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리비안 상장 시기가 추수감사절인 11월 25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리비안에 와이어링하네스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에코캡은 전날 대비 1320원(30.00%) 오른 57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배터리 장비 업체인 우신시스템(16.99%), 시트 업체인 대유에이텍(11.43%) 등도 리비안 관련주로 지목되며 강세를 보였다.

해성티피씨는 전장보다 5550원(29.76%) 뛴 2만4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전날 해성티피씨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10월 1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4일이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463만주다.

해성티피씨는 감속기 전문 업체로, 승강기용 감속기(권상기), 산업용 감속기, 로봇용 감속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로봇용 초정밀 감속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이다.

반면, 비케이탑스는 전날보다 1970원(29.98%) 급락한 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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