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강현민 기자
  • 입력 2021.10.20 18:32
2021년 서울 ADEX에서 표적탐지체계기만 시스템 장비인 'Decoy'가 전시돼 있다. 언뜻보면 실제 전차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천으로 만들어진 것을 알아챌 수 있다.(사진=강현민 기자)
2021년 서울 ADEX에서 표적탐지체계기만 시스템 장비인 '디코이'가 전시돼 있다. 언뜻보면 실제 전차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천으로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사진=강현민 기자)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일반적으로 군용 장비라 하면 적군의 레이더에 감지되지 않도록 만드는 게 상식이다. 반면 표적탐지체계기만 시스템 '디코이(Decoy)'는 오히려 적군의 레이더망에 포착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있다.  

씨울프(SEAWOLF)의 디코이는 적군의 레이더 탐지기 기만 용으로 아군의 전차나 항공기 모의장비다. 

텐트처럼 접혀있는 장비는 키트에 포함된 주입 장치로 공기를 넣으면 15분 이내 모형으로 변한다. 제품에 발열 기능을 탑재해 적군의 열상·야시 장비에 탐지될 수 있고 금속체를 일부 부착해 레이더에 탐지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폴리에스테르 재질로 무게는 200㎏ 가량이며 병력 4명이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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