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5.12 09:04

도널드 트럼프의 전국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힐러리 클린턴과의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와 공동으로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유권자 128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표본오차 ±3%포인트)를 한 결과 클린턴과 트럼프가 각각 41%와 40%의 지지율을 기록해 1%포인트 차이로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약 19%는 누구를 지지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트럼프가 지난 3일 인디애나 주 경선에서 경쟁후보였던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과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를 꺾은 이후 지지율이 급상승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는 트럼프가 사실상의 대선후보가 된 이후 여론지지율 흐름에 극적인 전환점이 마련됐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본선 국면에서 트럼프와 클린턴 간에 박빙의 대결이 펼쳐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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