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5.12 11:20

전국 2주째 보합유지

아파트 가격이 수도권에서는 상승세를, 지방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로써 지난 4월 25일 0.01% 상승세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4일 4일부터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5%에서 0.06%로 상승폭이 소폭 늘었다. 그중에서도 강남권은 지난주 0.07%에서 0.10%로 상승폭이 비교적 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남·서초구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경기는 0.04%, 인천은 0.01%의 폭을 보였다.

반면 지방은 지난주처럼 0.03%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경북지역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21%로 내림폭이 커졌다. 대구시(-0.07%)와 충북(-0.06%)도 각각 0.01%포인트씩 하락폭이 늘었다.

한편 전셋값은 전국에서 0.05%로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만큼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의 아파트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08%로, 지방이 0.01%에서 0.03%로 각각 0.02%포인트씩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중에서도 서울에서는 서대문·동대문·은평구 등 뉴타운 지역 신규 아파트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었던 강동구는 0.05%를 기록, 지난주 하락세(-0.01%)였던 것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방에서는 세종의 전셋값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24%로 오름폭이 커졌지만 반대로 충남(-0.07%), 경북(-0.11%)은 내림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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